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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패티 굽는 조리로봇 알파그릴

by 시시콜콜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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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햄버거를 자동화된 로봇 시스템으로 굽겠다.

2020년 7월 주방 자동화 로봇업체 에니아이를 창업한 서른 셋의 황건필(33) 대표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 프로필
•1990년, 서울 출생
•2009~2020년,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 학사, 석사, 박사(인공지능, 반도체, 인지 시스템 세부전공)
•2013년, 오비이랩 공동창업
•2014년 제15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동상
•2015·2019년,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2020년, 제26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 2020년~ 현재, 에니아이 대표

황 대표는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밟고  단순히 로봇의 형태에 주목하기보다 실제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자 했다. 특히 외식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난과 열악한 근무환경, 낮은 수익률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에니아이가 자체 개발한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그릴’은 고강도로 단순노동이 반복되는 일을 대신한다.

에니아이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그릴'은 최대 8개 패티를 양면으로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에 입력된 온도와 두께에 맞춰 패티를 조리할 수 있어 레시피에 맞는 맛을 균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비전 센서로 패티 모양과 굽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200개 패티를 조리한다.

알파그릴은 패티를 조리한 후에는 패티를 들어올려 자동으로 팬에 옮겨주고, 그릴을 스스로 스크랩핑해 다음 조리할 환경도 준비한다. 사람이 로봇에 패티를 올려놓기만 하면 익을 때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햄버거 매장 대부분 사람이 그릴 앞에서 패티를 굽는다. 열기가 가득한 주방에서 반복적인 조리 작업은 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업무다. 로봇이 조리 과정에서 활약한다면 직원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고, 교육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주방을 디지털 전환하면 조리에 필요한 인력을 서비스로 돌려 품질을 올릴 수 있다.


햄버거 조리 완전 무인 자동화도 가능
현재 에니아이는 햄버거 전체를 무인 자동화 해 조리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이름은 ‘알파 키친’이다. 알파 키친은 재료 저장고에서 빵, 패티, 채소 등을 꺼내 제조부터 포장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황 대표는 "키오스크나 배달 앱과 로봇을 연동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며 "가능해지면 주문을 접수한 순간부터 포장까지 로봇이 알아서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주방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 사람이 조리를 위해 할 일이 줄면서 서비스 품질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로봇을 쓰면 조리 인력을 줄여도 되니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객 응대를 제외하면 주방은 식재료를 채우고 매장을 마감하면서 로봇을 청소해주는 인력만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에니아이는 올해 첫 NRA쇼 참가부터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NRA쇼는 외식업계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가져온 미래 지향적이면서 실용적인 제품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알파 그릴은 식당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인력난, 인건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주방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봇으로 인류 문제 해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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