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천546명으로 온열질환 사망자는 11명입니다.
폭염으로 인해, 가축은 6월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금류 23만5천880마리 등 총 25만7천483마리가 폐사했고, 양식장에서는 6개 어가에서 5천867마리의 넙치가 죽었습니다.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사망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피로, 열경련, 열실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주로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활동하거나,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폭염 속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수분 섭취 늘리기
하루에 최소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단,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환경 유지
집 안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고, 가능한 그늘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자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옷차림
통풍이 잘 되는 가볍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되는 소재의 옷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냉방 기기 점검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 기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터를 청소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무더위 쉼터 이용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 방법
열사병
**증상**
고열, 의식 저하, 발작
**대처**
즉시 119에 연락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풀어주고, 찬물로 몸을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열피로
**증상**
과도한 발한, 창백함, 빠르고 약한 맥박
**대처**
시원한 곳에서 쉬며,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며, 몸을 차갑게 식혀야 합니다.
열경련
**증상**
근육 경련, 땀 흘림
**대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근육 경련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열실신
**증상**
어지러움, 실신
**대처**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다리를 올려주고, 물을 마시게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폭염 속 가축 및 농작물 관리
가축 관리
**환기**
축사 내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수분 공급**
가축에게 충분한 물을 제공하고, 물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온도 조절**
축사 주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냉방 기기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농작물 관리
**물주기**
농작물에 충분한 물을 주고, 특히 폭염 기간에는 물주기를 늘려야 합니다.
**차광막 설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농작물이 탈수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병충해 방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충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주기적으로 농작물을 점검하고, 필요 시 방제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폭염 대처를 위한 정부와 사회의 역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 운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는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국민 홍보
정부와 언론에서는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폭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긴급 의료 서비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과 응급의료센터에서는 긴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무더위 쉼터와 긴급 의료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가축과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