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8 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CES 2023, 세계 최대 가전, IT축제에 SK 관
대체유로 만든 퍼팩트데이 아이스크림이 화제입니다.
젖소 없이 우유를 만든다?
퍼펙트 데이는 젖소에서 추출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넣고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대체 우유를 생산하는데 정확히는 ‘정밀 발효(Precision Fermentation)’라 불리는 기술입니다.
퍼펙트 데이는 젖소에서 우유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찾았는데요. 이를 ‘트리코더마 레세이(Trichoderma reesei)’란 곰팡이에 주입하면 유전자가 주입된 곰팡이가 발효 탱크 안에서 배양되며 단백질을 생산한 후 원심분리기를 통해 단백질을 따로 분리한 다음 여과 및 건조 과정을 거치면 우유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핵심 단백질 6개가 만들어집니다.
퍼펙트 데이의 대체 우유는 분말 형태인데요. 회사 측은 자사가 개발한 대체 유제품이 기존 생산방식보다 물소비량이 99% 적을뿐더러, 온실가스 배출량도 97%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질감!!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질감을 위해 우유를 넣는데 우유를 넣지 않는 비건 아이스크림의 경우 그간 질감이 퍽퍽하단 평이 많은데 퍼펙트 데이의 대체 우유는 기존 우유 단백질의 분자 수준까지 동일하기 때문에 질감과 맛 모두 살릴 수 있습니다.
SK가 방송인 조세호씨와 함께 하는 ‘CES 2023 랜선투어’에서 온라인을 통해 CES에 설치된 SK관을 관람하고 대체유로 만든 우유 빙수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CES 현장에서 제공하는 ‘SK(Sustainable Korea·지속가능한 한국) 빙수’를 맛본 뒤 “입에서 눈이 녹는 것 같다” 시식평을 했다.
대체유 아이스크림맛이 궁금한데 우리나라에 수입되려면 1년여를 기다려야 된다고 합니다.
동물 애호가나 채식주의자, 탄소 감축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까지 국내에서도 대체 식품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제도에서는 발효 단백질로 만든 음식을 식품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대체 우유 제조사 오틀리가 나스닥 상장 첫날 시가총액 120억 달러를 기록하고 ‘푸드 테크’가 CES에서 각광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음식도, 기술도 아니기 때문에 수입통과 하시까지 법적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대체 자원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