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시작하고 벌써 한 주가 지났어요. 이제 어색한 2023년과 만남도 일주일이 지났으니 한 해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 보아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계, 향약, 두레등 이웃끼리 서로 돕는 상부상조 사회였죠.
저는 참 좋은 풍습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점점 사회가 발전하면서 마음보다는 형식적으로 의미가 변질되고 퇴색되어지니 마음 불편합니다.
제 큰 딸도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어 결혼식장 예약하고 뷔페도 예약해서 시식겸 다녀왔는데 1인 식대가 42000원 입니다.
그럼 결혼 축의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뜻을 담으로 건네는 축의금, 과연 얼마를 내야 할지 고민합니다.
특히 요즘엔 결혼을 아예 하지 않겠다는 비혼 남녀들이 많아지면서 축의금을 돌려받기 어렵기도 해서 살짝쿵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겠죠.
축의금을 얼마로 할지, 액수를 정하는 일
어떤 기준으로 책정하나요?
보통 '신랑, 신부와 어느 정도 친한지' '결혼식에 참석하는지', '식사 메뉴는 뭔지' 그리고 '지인을 동반하는지' 이런 상황에 따라서 축의금 책정 기준이 달라집니다.
가서 밥을 먹느냐 마느냐, 또 피로연 메뉴에 따라 축의금을 정하기도 하는데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예식 수요가 늘고, 고물가 상황까지 겹쳐서 예식장 식대가 많이 인상되었어요.
저희는 지방이라 42000원이면 크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진 않은데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예식장의 경우, 술 포함 120여 가지 음식이 나오는 뷔페 식대는 1인당 6만 원, 유명 호텔의 경우 7, 8만 원대에서 10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축의금, 도대체 얼마를 주고받아야 적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난 4월 한 결혼 정보 회사가 미혼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은 5만 원 48%, 10만 원 40%로 조사됐습니다.
평균은 7만 9천 원이었습니다.
저만의 나름대로 기준이 있는데요.
식사를 하지 않을경우 5만원 참석해서 식사를 하면 10만원
친밀도에 따라 장례는 5 ~ 10 돌잔치 10만원선에 맞춥니다.
거의 평균적이네요.
이웃에게 좋은일이 있을때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슬픈일이 생기면 함께 도와주고 같이 슬퍼해 주는것이 인지상정
적당한 선에서 봉투도 중요하지만 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위로해 주는 좋은풍습이 되었으묜 합니다.